[앵커]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가 사흘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내부 구조가 복잡한데다 생활용품 등 인화물질이 많아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현진 기자! 아직도 연기가 나고 있네요?
[기자]
네. 인천 서해구 쿠팡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난지 50시간이 넘었지만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오후 11시쯤 큰 불을 잡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복잡한 내부 구조 때문에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불이 시작된 6층에는 3단식 보관함이 빼곡히 차지하고 있는데다 가연성 생활용품이 많이 쌓여있다보니 불길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독성 연기와 붕괴 우려로 소방대원들이 내부로 진입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오후 굴착기를 동원해 건물 벽을 부수고 원활한 방수를 위해 입구를 확보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현재까지 소방 인력 400여 명 등 800명 넘게 투입됐고 소방차를 비롯해 200여 대의 장비도 가동되고 있습니다.
불은 7층까지 확대되면서 구조물 일부가 붕괴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젯밤 반경 116m 이내 상가와 공장지역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주거 지역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인근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는 휴교, 휴원인 권고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전체가 붕괴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임시로 마련된 대피소에는 연기와 유독가스로 일부 주민들이 대피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최창규
조현진 기자 jj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