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표정우 사회부 기자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한 지 50시간을 넘겼지만, 진화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방은 리튬배터리를 사용하는 물류 로봇이 있는 5층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현장을 취재한 표정우 기자와 현재 화재 상황과 주요 쟁점을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현재 불은 어느 정도 잡힌 겁니까?
[기자]
소방당국은 불이 시작된 6층의 최초 발화 구역의 불길은 거의 잦아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다른 구역의 6층과 7층에서는 아직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불은 그제(18일) 오전 6시 54분쯤 6층에서 시작해 7층으로 번졌고, 이후 램프 반대편 구역의 6층과 7층으로 확대됐는데요.
현재 화재층 내부에 대원을 투입하지 못하고 있어 6층의 정확한 연소 상황은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소방은 설명했습니다.
소방은 대응 2단계와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민간인 인명피해는 없고, 소방대원 2명이 연기 흡입과 탈진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흘이 지나도록 큰 불길을 잡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자]
핵심은 화재층 내부로 대원들이 직접 들어가지 못해 불이 타는 지점 가까이에서 물을 뿌리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불이 난 6층의 바닥면적은 2만8천여㎡로 축구장 약 4개 규모입니다.
이 넓은 공간에 생활용품 등 불에 타기 쉬운 물품이 대량으로 쌓여 있고, 내부 구조도 복잡해 연기를 밖으로 빼내기 어렵습니다.
소방은 일부 선반이 무너지면서 소방호스를 끌고 이동하는 데도 장애가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또 6층 천장과 벽체 일부가 샌드위치패널 구조인 점도 화재 확산과 진압에 불리한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현장에서 보면 여러 대의 고가사다리차가 동시에 물을 뿌리고 있는데도 건물 규모가 워낙 커 장비가 작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소방은 특히 5층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소방은 현재 진화 작전의 최우선 목표는 리튬배터리를 사용하는 물류 로봇이 있는 5층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건물 5층에는 물류 로봇 수백 대가 있고, 여기에 장착된 배터리 총량이 전기차 약 20대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중략)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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