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0시간째 꺼지지 않는 쿠팡 물류창고 화재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걱정이 되는 대목이, 불이 자칫 5층으로 번지면, 그 안에 로봇 수백대가 있거든요.
리튬배터리가 터질까봐 조마조마 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조현진 기자, 아직도 건물 밖으로 연기가 나오고 있나요?
[기자]
네, 지금은 물류센터 밖으로 많은 연기가 나오진 않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화재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불이 난지 60시간이 지났는데도 불길을 잡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연기와 복잡한 구조, 여기다 건물 붕괴도 우려되면서 소방대원들은 불길이 확산되는 6층과 7층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5층에 리튬배터리를 사용하는 물류로봇 수배대가 있어 소방당국은 총력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허석경 / 인천 서부소방서장]
"5층에는 리튬배터리를 사용하는 물류창고용 로봇 수백 대가 있고 연소 확대 때 건물 전체로 연소가 급격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로봇 리튬배터리 양은 전기차 20대 분량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불은 6층과 7층에서 번지고 있는데 5층까지 확산될 경우 건물 전체가 순식간에 불에 탈 위험이 큽니다.
소방대원들은 5층으로 진입해 연소 확대를 막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한 때 폭우가 쏟아졌지만 큰 역할을 하진 못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특수차, 사다리차 31대를 활용해 외부에서 쉴새없이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굴삭기를 동원해 건물 외벽을 일부를 파괴해 연기를 배출하고 내부로 물을 뿌릴 공간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완전진화까지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추가 대피 명령 등을 검토 중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차태윤
조현진 기자 jj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