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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축적’ 벌집선반에 진화 난항

2026-07-20 0 Dailymotion



[앵커]
60시간이 지나도록 불을 끄질 못하고 있으니 속이 타는데요. 

이유가 있습니다.

위험해서 소방관들이 안으로 들어가질 못하고 있는데, 축구장 4개 크기, 워낙 건물이 넓어 밖에서 끄는 게 쉽지가 않고, 안에 벌집 선반구조라 복잡하다네요.

현장 오세정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불이 안 꺼지는 정확한 이유가 뭔가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고가 사다리차에서 불이 난 건물 안쪽으로 계속 물을 뿌리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건물 면적이 워낙 넓다보니 불길 중심부까지 소방수가 제대로 전달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불이 난 6층 면적은 2만 8천 제곱미터로 축구장 4개 넓이입니다.
  
건물에 난 균열과 구멍으로 안 쪽으로 물을 분사하고 상공에서 헬기가 물을 뿌려도 안쪽까지 잘 닿지 않는 겁니다.

물류센터 내부 구조도 진화를 어렵게 하긴 마찬가집니다.

불이 난 6층 층고는 약 10m 정도로 높은데요.
 
진열대 선반으로 3단 구조로 중간층을 만들어 운영중이라 스프링클러가 물을 뿌려도 아래층까지 닿기 어렵고, 촘촘하게
세워진 선반도 방수판처럼 불길을 보호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선반에 쌓인 생활용품이 가연성 물질인 것도 악조건입니다.

[허석경 / 인천서부소방서장]
"다량의 가연물이 대량 적재되어 있어 극심한 열 축적과 복잡한 내부구조로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다고 보여집니다."

완전 진화까지는 장시간이 걸릴 걸로 전망하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쿠팡 인천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장규영
영상편집 : 형새봄


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