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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에서 폭발…직원 2명·주민 6명 중경상
3명은 온몸에 화상 입어 중상…일부 중태 빠지기도
폭발·화재 원인 '방화' 추정…"흉기까지 들고 와"
"방화 용의자, 전부터 관리사무소 측과 갈등"
경북 경산에 있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직원과 주민 등 8명이 다쳤습니다.
아파트 운영에 앙심을 품은 주민이 불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데, 용의자는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현장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경산 아파트 화재 현장입니다.
사고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관리사무소에서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난 건 오늘 오전 8시 반쯤입니다.
주민들 모두 깜짝 놀랄 정도로 큰 소리가 난 뒤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는데요.
지금은 건물 바깥쪽까지 시커먼 그을음이 가득 낀 모습입니다.
당시 관리사무소에서는 직원 두 명과 민원을 제기하러 왔던 주민 한 명이 있었고요.
같은 건물 경로당에도 어르신 다섯 명이 있었습니다.
8명 모두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했는데요.
전신에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은 사람이 세 명인데, 이 중 한 명은 위중합니다.
이번 폭발은 아파트 주민 한 명이 관리사무소에 불을 지르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방화 용의자는 범행 당시 흉기까지 들고 있었고, 현장에서 경찰에 제압됐습니다.
주민들은 전부터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방화 용의자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최근 아파트 주민 대표에 출마했다가 낙선하자 소란을 피우기도 했는데요.
고령의 주민을 폭행하려고 하는 등 전부터 문제가 많았는데, 미리 대처하지 않아 큰 사건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웃 주민 : 나와서 이 사람을 집중적으로 왜 그러냐 조사하고, 아니면 하룻밤 구금하든지 해야 충격이 있는데 그냥 넘어가니까 사달이 나 버렸잖아. (경찰이 출동도 했다는 건가요?) 저녁에 출동했었어요.]
경찰은 용의자가 관리사무소나 다른 주민들과의 갈등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방화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다만, 용의자도 화상을 입은 만큼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산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영상편집 : 윤용준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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