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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사과문에 곧바로 지적…"조부, 징집 회피하려 소록도 근무" 주장도 [지금이뉴스] / YTN

2026-08-13 260 Dailymotion

배우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인정하고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하영은 12일 자신의 SNS에 올린 사과문에서 가족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만으로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다며, 친일 행적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여러 자리에서 증조부를 가족의 자랑처럼 이야기한 점을 사과했습니다.

소속사가 처음 친일 의혹을 부인했다가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한 것 역시 자신의 부족함에서 비롯됐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하영이 직접 가족사를 확인한 뒤 친일 행적을 인정하고 사과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대응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이어졌습니다.

다만 조부인 고 안부호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의 소록도병원 근무 이력에 대한 설명이 사과문에서 빠졌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하영이 방송에서 밝힌 '4대째 의사 집안' 이야기를 두고 증조부뿐 아니라 조부 이력까지 논란의 대상이 됐기 때문입니다.

안 교수는 1949년부터 소록도병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영이 과거 방송에서 언급한 '4대째 의사 집안' 이력과 맞물려 논란이 됐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부터 이어진 소록도의 한센인 강제 격리와 해방 이후 단종·가족 분리 등 인권침해 역사가 재조명됐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안부호 교수가 당시 인권침해에 직접 가담했다고 볼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배기성 역사강사는 안부호 교수에 대한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한 배 강사는 "한국전쟁 시기였던 1949년부터 1954년까지, 15세에서 60세까지의 모든 남성은 전부 다 징집 대상이었는데, 왜 소록도에 갔느냐"며 안부호 교수에 대해 징집 회피 가능성을 던졌습니다.

또한 대정친목회 소속이었던 이완용과 안상호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의혹도 폭로했습니다.

배 강사는 1909년 이완용이 명동성당 인근에서 이재명 의사에게 피습당했을 당시, 이완용의 수술에 참여했던 6명의 의사 중 한 명이 바로 안상호였다고 직접적으로 주장했습니다.

배기성 강사의 설명에 따르면 두 사람의 밀착 관계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완용이 병원에서 퇴원한 이후에도 안상호는 약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이완용의 상태를 살폈으며, 심지어 직접 왕진까지 다니며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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