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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시간당 124.5mm, 역대 3위...'송곳 폭우' 지속 / YTN

2026-08-17 53 Dailymotion

밤사이 경남 남해안 지역에 비가 집중됐습니다.

경남 거제에는 새벽 두 시부터 시간당 100mm 이상의 재난성 호우가 2시간 연속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좁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내는 '송곳 폭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지금도 비가 오고 있는 거죠?

[기자]
네, 밤새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경남 남해안 일대에 아직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각 가장 비가 많이 오는 곳은 거제 장목면으로, 시간당 35mm가 왔습니다.

비구름이 거제 해안가를 옮겨 다니며 폭우를 뿌리고 있는 양상인데요.

제주도 동쪽에 사선으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이 계속해서 우리나라 경남 남해안으로 밀려오며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오른쪽에 고기압이 버티고 서서 비구름이 동쪽으로 빠지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밤사이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많이 해제돼서, 현재는 경남 거제에만 호우 경보가 남아있습니다.

문제는 이 거제에 밤새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겁니다.

경남 통영과 창원, 고성, 사천, 그리고 부산과 제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밤새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고 하는데, 얼마나 온 겁니까?

[기자]
오늘 새벽 2시 32분에 집계된 경남 거제의 1시간 강수량은 124.5mm입니다.

지난 2025년 9월 7일 전북 군산의 152.2mm, 2024년 7월 10일 같은 군산의 131.7mm에 이어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강수량입니다.

기상청은 경남 거제에 200년 빈도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비는 1시간에 그치지 않았는데요.

이 시간대 거제 지역 비 상황 살펴보면 새벽 2시에 집계된 시간당 강수량이 86mm, 새벽 2시부터 3시까지 116.8mm 새벽 3시부터 4시까지 111.6mm 새벽 4시부터 5시까지 86.1mm가 왔습니다.

말 그대로 쏟아붓는 수준의 비가 4시간 넘게 지속한 셈입니다.

최고 수준의 호우 경고인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도 새벽 시간 경남을 중심으로 네 차례 발송됐습니다.


누적으로 보면 어떻습니까?

[기자]
이번 비가 시작된 건 연휴 시작일인 그제, 광복절부터입니다.

하지만 이때는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왔고, 경남에는 비가 집중되진 않았는데요.

어제 오후부터 비구름이 경남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극한 호우로 이어졌습니다.

누적 강수량 분포도 살펴보면, 경남 남해안 ... (중략)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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