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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협상 간절히 원해...살해당할까봐 말 못하는 것" / YTN

2026-03-26 77 Dailymotion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전쟁이 이틀 뒤면 만 한 달을 맞는데 협상 개시냐 장기전이냐 기로에 서 있습니다.

양측이 협상 개시 여부를 두고도 엇갈 입장이 엇갈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희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종전 협상을 "매우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워싱턴에서 열린 공화당의회위원회 만찬 행사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란은 협상을 원하면서도 자국민에게 살해당할까 봐 두려워 말하지 못하는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전쟁의 정당성도 강력히 내세웠습니다.

이란은 '핵무기를 가진 암'에 비유하며 "우리가 해야 하는 건 암을 제거하는 것이었고, 그걸 제거해버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도 감수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에너지 가격과 물가가 오르고 주식 시장이 하락할 것도 예상했지만, '단기적인 문제'일 뿐 자신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군이 석유수출 요충지인 하르그섬 상륙 작전을 강행할 경우 막대한 인명 피해와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 전쟁이 약 한 달간 이어지면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는데. 식량 가격도 오를 거란 전망이 나왔네요. 어떤 의미입니까?

[기자]
이란 전쟁으로 교통 요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상황이죠.

이 때문에 원유 가격은 물론 글로벌 비료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식량 가격 상승 압력도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미국 CNBC 방송의 보도인데, 지난달 28일 개전 이후 비룟값은 가파르게 올랐다. 질소 비료의 기준점 역할을 이집트산 과립형 요소의 가격이 최대 75%까지 올랐다는 겁니다.

중동은 질소와 요소 등 핵심 비료 원료의 주 생산지이고, 전 세계 해상 운송 비료의 3분의 1은 정도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갑니다.

그런데 이 질소는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성분으로 질소 비료를 제때 주지 못하면 작황이 바로 줄어든다는 것이 전문가들 얘기입니다.

이 때문에 전쟁이 장기화되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비료 부족 여파로 수확량이 타격을 입는... (중략)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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