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채운 앵커, 윤해리 앵커
■ 출연 :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무력 충돌이 잇따라 발생하면서불안한 휴전을 이어가는 중동 전쟁 상황을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덕일 고려대 아연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과 짚어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어제까지이란의 답변을 받을 거라고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하루가 넘도록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호르무즈 해협에서 양측이 무력충돌을 이어가고 있고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김덕일]
지금까지 이란이 답변을 빨리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란 측에서는 미국을 초조하게 만들기 위해서 시간을 끄는 걸로 볼 수 있겠고요.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이란 안에서도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에 대해서 답변을 해야 되는데 협상안을 만드는 데 그 안에서도 빨리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는 거 아닌가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휴전인데도 불구하고 문제는 무력충돌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죠. 미국은 이란의 유조선을 공격해서 무력화시켰다는 얘기를 하고 있고요. 이란 측에서도 자신들이 지나가는 유조선을 나포하고 있다는 것이 있기 때문에 양국 간에 국지적인 충돌 가능성은 계속 열려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란 측이 언제까지 답변을 줄 것인지 미중 정상회담 전에 줄 것인지 아니면 그 후에 줄 것인지, 그런 부분들을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란은 미국 측이 제시한 데드라인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답변하고 있는데 일부러 시간 끄는 걸로 해석해도 될까요?
[양욱]
물론이죠. 협상이 완전히 교착됐다고 보기보다는 협상장 밖에서 군사적 압박을 병행하는 전형적인 협상국면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 전쟁이 양측이 완전히 뭔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휴전으로 가는 것이 쉽지 않아요. 당장 한국전쟁만 생각해 봐도 1951년 7월에 개성에서 회담을 시작해서 1953년 7월 판문점에서 2년 만에 휴전이 되지 않았습니까? 베트남전쟁 휴전협상하는 데 4년이 걸렸어요. 그다음에... (중략)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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